간호사이민, 6년치 정보를 드립니다

RN.지구K 2025. 3. 25.

1. 간호사 이민이 6년이나 걸린 이유

안녕하세요. 바다 건너는 간호사 부부입니다.

살면서 한번쯤은 해외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도 그렇게 6년전 처음 이민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꿈이 실현되기까지 무려 6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는 2019년도부터 간호장교로 복무를 했는데요

6년동안은 군생활을 해야하기에 이민을 갈 수가 없었어요.

심지어 영어권국가라고는 필리핀 1주일 놀러간 것이

전부였던 저는 해외취업을 준비하기에는

영어가 많이 부족한 토종한국인이였습니다.

전역 후 펼쳐질 미래를 꿈꾸며

부지런히 공부하고 간호관련 자격증을 따내며

2023년,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병원에 영주권 스폰(EB3)를 조건으로

잡오퍼를 받고 direct hire 계약을 진행을 했는데요.

2024년 초, 미국 영주권 문호의 후퇴와 함께

1년의 기다림이 허무하게도, 제 계약이 파기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예쁘게 쌓아올린 탑이 한순간에

다 무너지는 것 같아서 허탈하고 인생이 장난같았는데요

다시 돌아보니 제가 넘어지고 또 달리는

그 모든 순간들은 통해 저또한 많이 성장했더라구요.

같은 곳을 향해 달리는 다른 분들은

제가 넘어졌던 그곳에서 다치지 않고 넘어가길 바라며

앞으로 소중한 자산이 될 정보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